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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4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반포시민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19일까지 총 28주간 운영됩니다.
러닝크루는 도심을 달리면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눈에 담고, 건강도 증진시키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입니다.
서울 러닝크루 7주차 프로그램인 5.25(목)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7979 러닝크루와 함께 광화문광장코스를 뛸 예정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체육으로 달리기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자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습니다.
러닝크루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이 행사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뛰는 새로운 생활체육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청년문화패스, 천원의 행복…'문화약자와의 동행' 추진
경제적, 신체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가 ‘문화약자와의 동행’에 나섭니다. 청소년을 위한 무료공연 ‘공연 봄날’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청년문화패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약 63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소외계층과 문화 사각지대 없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매력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 집중 추진할 ‘2023년 문화약자와의 동행’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 사회 문화약자 약 63만 명의 문화예술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총 63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①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새싹인 청소년·청년층 ②신체적 불편함으로 문화예술을 누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시민 ③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④일상 가까이 문화를 만날 시민 등이다.
올해 문화분야의 주요 사업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을 처음 운영한다. 서울에 거주 중인 만19세 청년(2004년생 내·외국인)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바우처)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발급받은 이용권으로 공연(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국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4월 19일 9시부터 30일 18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5월 중에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바우처를 지급하며, 공연 예매는 별도로 구축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누리집’에서 제공하는 공연을 예매하면 된다.
주말에도 행복한 돌봄! 키움센터에서 만난 '찾아가는 독서교실'
지난 주말 토요일 오전 10시, 종로구 독립문에 위치한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3호점에서는 서울도서관 ‘찾아가는 독서교실’이 열렸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형 방과후 돌봄센터로 만 6~12세의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놀이공간이다.
‘찾아가는 독서교실’은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말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서울도서관의 독서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자리다. 엄빠에게는 주말의 여유를, 아동에게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강좌를 진행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호점(종로·서대문)은 지역 대표 특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찾아가는 독서교실’은 ‘만들고 생각하고 놀고!’를 주제로 초등 2~5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6차시로 운영된다.
“나는 세상에 태어났어요. 기적 같지 않나요? 수십억 사람 중에 나는 오직 하나뿐이에요.”
“세상에는 수많은 ‘나’가 있어요. 나는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겁이 많아요.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잘 놀라요. 나는 나만의 공간이 좋아요. 그곳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져요….”
‘찾아가는 독서교실’ 첫 시간은 <나만의 책 만들기>다. 그림책 활동가와 함께 ‘나’를 주제로 한 그림책 함께 읽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내용을 구성해 직접 그린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먼저 ‘나’를 주제로 읽었던 그림책처럼 나와 관련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나갔다. 나를 동물, 색, 모양, 음식 등으로 표현해 보고, 좋거나 싫어하는 것, 신나는 것 등 오롯이 나를 주목해 보았다. 그런 생각들은 곧이어 그림으로 표현되었고, 그 그림들이 모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림책으로 완성되어 갔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릭픽' 서광민 선수 "장애가 실력까지 앗아갈 순 없어요"
서광민 선수(45세)는 고등학교 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프레스금형 분야로 지역대회에 출전했고,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꿈을 이뤘다. 하지만 그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사고로 장애를 겪고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서광민 선수는 올해 3월에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치과 기공 분야 동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청소년 시기에 비장애인으로 출전해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못다 이룬 꿈을 중년이 된 지금, 마침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실현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장애 여부와 무관하게 순전히 실력으로 당당히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대다수 국민은 ‘국제올림픽대회’라고 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정하는 도시에서 열리는 종합스포츠 축제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기능 분야에서도 각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그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이다.
그렇다면 서광민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던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무엇일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International Abilympics)’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되었다. 장애인의 기능향상 및 잠재능력개발, 사회경제활동 참가 의욕 고취, 장애인 능력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이해 확대, 국제 친선 및 지식과 프로그램 교류 등을 목적으로 4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른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애인기능올림픽을 뜻하는 ‘Abilympic(어빌림픽)’은 ‘Abilities(능력)’와 ‘Olympics(올림픽)’의 합성어이다.
1981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제1회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프랑스 메스 대회까지 10차례 모두 참가했던 우리나라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 8회, 대회 7연패(제4회~제10회)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은 총 44개의 직종 중 34개 직종에 34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금 18개, 은 4개, 동 9개(직업기능 직종 기준 금 17개, 은 4개, 동 9개)를 획득하며 2위인 프랑스(금 10, 은 11, 동 8)를 큰 격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프로그래머를 꿈꾼다! 청각장애 이겨낸 빛나는 금메달
“솔직히 금메달까지는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메달을 따게 돼서 실감이 나지 않았고, 손발이 많이 떨렸습니다.” 수어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전하는 함승우 선수의 수상 소감이다.
함승우 선수는 지난 3월에 열린 ‘2023 프랑스 메스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함승우 선수가 딴 금메달을 비롯해 금 18개, 은 4개, 동 9개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금까지 종합우승 8회, 대회7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저는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어요. 일반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녔고, 중학교 2학년 때 서울애화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어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언어 학원을 다니며 배운 입모양 훈련 덕분에 간단한 대화 정도는 가능하다. 모두 부모님 덕분이라며 환하게 웃는 스물두 살 청년의 얼굴이 소년처럼 해맑다.